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신용점수 관리법을 알아봅시다. 사회에 처음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죠! 힘들게 돈을 번 만큼 소중하게 쓰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고, 재테크로 돈을 불리고 싶은 분들도 있을 텐데요.
"돈"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바로 "신용"입니다. 과연 신용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사회초년생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신용점수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Q. 신용점수가 무엇인가요?
신용점수는 경제 활동을 하는데 있어 얼마나 신뢰도 높은 거래를 할 수 있는지를 점수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금융소비자부채 수준과 상환 이력, 신용거래 기간 등 여러가지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1~10등급의 신용 등급제로 표기 했지만 2021년 1월 부터는 1~1,000점으로 변환하여 산출하는 신용점수제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금융 거래 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 이때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 한도 및 이자율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신용’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러한 신용도는 어떻게 측정되는 것일까? 본 글에서는 현재 사회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신용 점수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Q. 신용점수가 왜 중요한가요?
신용점수는 금융 거래에서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대출 시, 은행은 개인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이 사람은 돈을 빌려줘도 되는 사람이다"라는 판단을 하는데요. 신용점수가 높다면, 카드 발급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대출 또한 저금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이나 카드사 입장에서는 신뢰가 낮은 사람에게 많은 돈을 빌려주는 것이 위험하므로 이에 부합하는 높은 기준을 세울 수밖에 없죠. 신용점수가 낮다면 1금융권에서 대출을 거부하거나 대출을 받더라도 금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나의 신용점수,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잘못된 금융 상식 중의 하나로, "신용점수를 확인하면 신용이 떨어진다."라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기적으로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점수는 NICE 지키미나 올크레딧과 같은 신용평가사가 평가하며, 각 사마다 수집,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다르므로 신용평가회사에 따라서 신용등급 또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손쉽게 카카오뱅크나 토스 어플로도 확인할 수 있으니 신용등급 확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의 신용점수 확인하기
* NICE 지키미 : https://www.credit.co.kr
* 올크레딧 : https://www.allcredit.co.kr
Q. 사회초년생! 벌써부터 신용점수를 관리해야 할까요?
사회초년생분들이 자신의 신용점수를 처음 확인할 때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분명 신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신용점수는 5~6등급 수준(637~767점)으로 낮기 때문이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금융 거래를 한 적이 없으므로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금융 정보가 부족할 뿐, 연체 등의 문제가 없이 정상적으로 신용거래 내역이 발생하면 자연스레 신용 등급 또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회초년생분들이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게 된다면 더 높은 점수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단기간에 올리는 것이 불가하므로 낮은 점수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리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사회초년생 신용점수, 어떻게 올리면 되나요?
1. 신용거래 내역 쌓기
신용을 판단할 때는 정보가 필요하므로 신용거래 내역을 토대로 판단하게 됩니다. 체크/신용카드의 사용, 대출 내역 등이 될 수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체크/신용카드는 월 30만 원 이상 6개월을 사용하거나, 6~12개월을 지속해서 사용할 경우 점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신용카드는 한도를 꽉 채워서 사용하는 것보다 될 수 있으면 한도를 높게 설정하고 한도 내에서 여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연체 이력은 금물!
연체이력이 있다는 것은 금융 거래에서 신뢰를 깨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소액이라도 연체는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사회초년생은 학자금 대출을 1년 이상 연체 없이 상환하게 되면 오히려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연체가 발생할 경우라면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상환해야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다중으로 대출을 받았다면 1금융권 외의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이나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을 먼저 상환해야 합니다.
3. 공과금 납부 내역 제출하기
통신비나 가습, 전기요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5가지 항목의 납부 내역을 제출하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데요, 등록은 신용평가사인 올크레딧이나 NICE 지키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카카오뱅크나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어플에선 공인인증만 하면 공과금 납부내역과 소득금액 증명원 등이 자동 제출되어 신용점수 가산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번 마주하게 되는 금융 평가표인데요. 사회초년생부터 미리 관리해서 불이익 없이 튼튼한 금융 생활을 이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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